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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확대…도-쿠팡, 협약 체결
  • 2022-12-15 09:29
  • 조회수 256

경남도-쿠팡,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확대 업무협약
경남도-쿠팡,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확대 업무협약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와 온라인 쇼핑몰 전문업체인 쿠팡은 14일 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경남지역의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사업 추진에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농산물의 온라인 직거래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추세에 따라 경남 농산물 판로를 다변화하고 농가소득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제품 발굴과 정보교류·협력사업 등 온라인 판매 지원, 쿠팡 온라인몰을 통한 우수제품 판매 확대 협력, 우수제품의 안정적인 판로 제공과 마케팅·기획행사 협력 지원 등을 약속했다.

경남도는 협약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 쇼핑몰 업체를 통한 기획전을 열어 지역상품 소비촉진을 강화하고, 경남도 추천상품(QC) 심사 때 민간쇼핑업체를 위원으로 참여시켜 소비자 선호도와 트렌드에 맞는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도에서 운영하는 e경남몰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고자 시·군 쇼핑몰과 등록상품을 연계해 다양한 상품을 입점시킴으로써 소비자 구매촉진과 만족도를 향상할 방침이다.

박완수 지사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가격 안정과 함께 농민과 소비자의 거리가 줄어들어야 한다"며 "경남과 쿠팡이 협력해 지역의 농산물 유통을 확대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14 12: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