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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추석 농축산물 물가안정 대책 추진
  • 2021-09-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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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추석 과일
탐스러운 추석 과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9일까지를 '추석 성수품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수급 동향 점검과 공급 확대, 직거래 장터 개설, 소비 촉진 등 대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거래되는 사과·배·단감·감귤·밤·배추·무·양파·시금치·고사리 등 10여 개 품목 거래 물량이 평소보다 10% 이상 확대 공급된다.

특히 울산원예농협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공판장에 들어오는 농산물의 수수료를 인하, 성수품 물량 확보와 소비자 물가 안정에 동참한다.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 하나로마트 옥동점, 범서농협 등 10개 농협도 물가 안정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수수료를 3∼7% 인하한다.

로컬푸드 재배 2천400여 농가는 배와 사과, 엽채류, 계란 등의 가격을 낮춰 공급한다.

울산시청, 농협 울산지역본부 등 6곳에서 농협하나로마트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농·축산물이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의 '추석 명절 농식품 구매 전망 분석'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앞두고 선물, 명절 음식, 제수 목적으로 농식품을 구매할 때 지출되는 예상 비용은 34만3천2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 2019년보다 5% 감소한 수준이다.

hk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9/09 09: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