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특판전 열고 공동구매·소비촉진 캠페인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와 서울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홍성열 농어촌군수협의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은 27일 서울시청에서 농수산물 판로 지원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11번가는 농어촌군수협의회 소속 72개 군(郡)의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오픈 마켓을 운영한다.

오픈마켓은 내달부터 1년 동안 상설 운영하며 매달 테마를 달리하는 농수산물 특별기획전도 연다.

11번가는 이 오픈마켓 구매자들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거나 제휴 카드 할인 혜택을 준다.

농어촌군수협의회는 원산지 확인과 품질 관리를 통해 우수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배송비를 부담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와 금융노조는 농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열고 농수산물 공동 구매와 직거래 판매전에도 나선다.

홍성열 농어촌군수협의회장은 "도시와 농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고 상생을 추구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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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5/27 18: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