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충북 옥천의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1년 만에 매출 22억여원을 기록했다.

26일 옥천군에 따르면 하루 평균 매출액은 600만원이다.

하루에 280명꼴로 이곳을 찾았는데, 1인당 2만1천400원씩 구매한 셈이다.

옥천읍 금구리의 이 매장은 지난해 5월 30일 문을 열었다.

연면적 497㎡의 1층짜리 직매장에는 포장실과 저온저장실, 판매장이 있고,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유기농, 무농약, 옥천푸드 인증을 받은 제품이 판매된다.

옥천살림협동조합이 3년간 수탁 운영하고 있는데 참여 농가는 240호, 판매 품목은 500여개, 소비자 회원은 5천5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 중 처음으로 기타 식품판매업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후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하루 평균 방문객은 380여명, 일 매출액은 800만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30일 오전 9시부터 로콜푸드직매장에서 사은품 제공, 딸기 할인판매, 첫 돌떡 나눔 등의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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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5/26 11: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