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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감자로 3∼4배 고소득, 비결은? "남보다 빠른 수확"
  • 2026-03-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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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 겨울감자 시설재배로 소득 창출…4계절 생산체계 구축

남보다 빠른 감자 수확으로 3∼4배 고소득
남보다 빠른 감자 수확으로 3∼4배 고소득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에서 2중 비닐하우스를 활용해 난방하지 않는 겨울감자 시설 재배로 노지 재배 대비 3∼4배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강릉시 송정동 한 농민이 일반 봄감자보다 2개월가량 이른 5월 초·중순부터 수확하는 겨울감자 재배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에서 난방을 하지 않는 겨울감자 시설 재배가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은 감자 재배 주산단지로 송정동과 사천면을 중심으로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봄감자 파종이 집중적으로 이뤄져 6월 중순부터 수확해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주요 재배 품종은 두백, 수미, 조풍, 단오 등이다.
 

그러나 송정동 일부 농가에서 2중 비닐하우스를 활용해 난방을 하지 않는 겨울감자를 시설 재배하고 있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들 농가는 지역에서 육성한 단오 품종을 1월 하순에 파종해 노지 재배보다 생육 상태가 우수하고, 초장이 30cm 이상 유지되는 등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겨울감자 수확은 일반 봄감자 보다 2개월 가량 빠른 5월 초·중순부터 이뤄져 노지 재배 대비 3∼4배 높은 소득을 올리는 등 효자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겨울감자는 로컬푸드로 고가에 판매 10a(1천㎡)당 약 700만원의 조수입을 올린다.

이에 따라 강릉시 농업기술센터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배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봄감자 중심의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겨울감자 재배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3천630㎡ 규모의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사업 신청을 받아 시설하우스 설치 및 겨울철 단계적 파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겨울철 적정 파종 시기를 규명해 겨울감자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감자를 사계절 생산할 수 있는 재배 체계를 구축해 연중 신선한 감자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과 유통을 연계한 지역 대표 농산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보다 빠른 감자 수확으로 3∼4배 고소득

남보다 빠른 감자 수확으로 3∼4배 고소득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에서 2중 비닐하우스를 활용해 난방하지 않는 겨울감자 시설 재배로 노지 재배 대비 3∼4배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강릉시 송정동 한 농민이 일반 봄감자보다 2개월가량 이른 5월 초·중순부터 수확하는 겨울감자 재배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3.25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