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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을 공공급식으로…진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첫삽
  • 2022-12-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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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억원 들여 내년 10월 준공, 시범운영 후 2024년 본격 운영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조감도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조감도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4일 문산읍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남측 터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착공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지역 내 학교 등 공공급식에 공급·소비하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다.

시는 총사업비 112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9천91㎡, 연면적 2천942㎡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농산물 등 소분·검수 저장·유통을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1채와 소규모 가공·교육·체험 등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농산물종합가공시설 1채를 갖춘다.

시는 센터 운영을 위한 공공급식 기획생산 출하 농가를 조직하고 수급 시스템 등 운영체계를 구축해 2024학년도부터 관내 초중고 학교급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공공기관, 복지시설, 공기업 등으로 공공급식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공공급식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진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14 14: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