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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신뢰도 높인다…원주시, 학부모 급식 모니터링단 출범
  • 2025-11-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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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33명으로 발대식…학교 급식 품질·안전성 점검·개선 논의


원주시 학부모 급식 모니터링단' 출범
원주시 학부모 급식 모니터링단' 출범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의 공공급식의 신뢰를 높이고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급식 모니터링단이 출범한다.

원주시농업기슬센터는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교 급식에 관해 관심이 커짐에 따라 오는 7일 원주푸드종합센터에서 '2025년 원주시 학부모 급식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학부모 급식모니터링단은 지역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자녀가 재학 중인 학부모 33명으로 구성된다.


 

급식모니터링단은 급식업체 위생 점검 참여, 식생활 체험 연수, 센터 주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급식의 품질과 안전성을 점검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시각에서 학교급식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개선 사항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급식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 학교급식 식자재의 품질 향상을 위해 학교급식 운영시스템을 활용한 납품 검수 디지털화 추진, 사전 검수 인력 증원을 통한 검수 강화, 부적합 식자재 납품 업체 및 농가에 대한 제재 강화 등 다양한 개선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지역산 농산물을 지역 172개 학교에 공급하고 있으며, 약 4만 3천 명의 학생이 급식을 제공받고 있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5일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투명한 학교급식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