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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농특산 쇼핑몰 '보성몰' 인기 쑥쑥…매출 목표액 상향
  • 2022-08-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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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몰
보성몰

[보성군 제공]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직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보성몰'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보성군은 11일 보성몰 올해 매출 목표액을 3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이 9억2천900만원이었던 보성몰은 올해 목표액을 20억원으로 정했다.

하지만 올해 7월 말 기준 18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목표액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성군이 목표액을 높였다.

보성군은 2017년 지역 농가들이 수수료 부담 없이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보성몰을 열었다.

첫해인 2017년 4천800만원을 시작으로 2018년 2억2천800만원, 2019년 4억1천900만원, 2020년 4억6천700만 원, 2021년 9억2천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보성몰에 입점한 농민들에게는 보성군이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카드 등 결제수수료 전액 면제·택배비 50% 지원·택배 포장재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들에게도 신규 회원가입 시 2천원 적립금과 3% 구매적립금 제공, 매일 출석 체크 시 100원·상품 후기 및 댓글 작성 시 최대 300원 적립금 제공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오는 22일부터는 추석맞이 할인전을 시작한다. 보성몰 모든 품목을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보성군은 보성몰 이외에도 올해는 우체국 e-커머스를 비롯해 온라인 상거래를 통해 약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민들이 판매 걱정 없이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탄탄한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며 "보성몰 등 직거래 판매 지원 확대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8/11 14: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