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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식]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사업
  • 2022-06-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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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등으로 인한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 수산물 드라이브스루 판매
제주 수산물 드라이브스루 판매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서 사계어촌계 회원들이 뿔소라 드라이브스루 판촉 행사를 하고 있다. 2021.3.23 jihopark@yna.co.kr

이 사업은 직거래 장터 등 할인행사 개최·운영비용(가공비, 할인비, 시식비, 시설 대여비 등)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도내 수산물에 대한 할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6억3천900만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9개 업체(수협 6곳, 수산물 가공·수출 협회 3곳)가 참여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상생 할인 지원으로 수산물 상생 할인 행사 및 온라인 쇼핑몰로 판매되는 갈치, 참굴비, 옥돔 등 제주 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 부담을 덜고, 도내 어업인들은 수산물 소비량 증가로 경영 안정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 해녀문화 해외 전시 '호평'

(제주=연합뉴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아랍에미리트와 나이지리아에서 진행한 제주 해녀 해외 공동전시사업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3월과 4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한국문화원 아리랑홀에서 '제주 해녀―바다의 여인들' 전시를 진행했다.

제주도가 제공한 해녀복, 테왁 망사리 등 물질 도구, 해녀 물질 사진, 해녀 기념품 등이 전시됐으며, 부대행사로 해녀 오르골 만들기, 바다 향초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참가자 설문조사에서 '전시를 본 후 제주를 방문하겠다'는 항목에서 5점 만점에 4.9점을 받는 등 전시회가 제주도 및 해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했다고 도는 평가했다.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한국문화원에서도 지난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제주 해녀 전시회가 열렸다.

제주도의 독특한 해녀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사진, 영상 자료들과 해녀 물질 도구가 전시됐으며, 해녀복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 코너와 포토존이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제주도는 2019년도부터 벨기에, 스웨덴, 카자흐스탄, 일본, 호주에서 제주 해녀 특별전시를 열었으며, 2022년 하반기에는 멕시코, 홍콩, 베트남, 영국에서 해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외공관들과 협력 전시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전 세계인이 더 가깝게 이해하고 제주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6/08 11: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