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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유두석 장성군수 "안전과 민생 지키겠다"
  • 2022-01-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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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미래가치 개발 등 역점사업 소개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

[전남 장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는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유 군수는 2일 "완전한 일상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경제와 민생을 위해 올해도 설 명절 전까지 군민 1인당 일상회복 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군민 안전을 지키고자 자연재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유 군수는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인 오동지구와 장산지구, 신흥지구 정비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재해 발생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성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유 군수는 "청운 지하차도 개설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며 "철길에 막힌 장성읍 동부권과 서부권을 연결하면 시가지 확장이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지원지방도 49호를 연장해 동화분기점과 장성물류센터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삼계면과 광주 광산구 하남지구 간 광역도로 확장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성읍 고려시멘트 부지 활용 방안을 두고는 "미래 명운을 가를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다양하고 새로운 도시개발 기법을 총동원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와 관광, 체육 분야에서 새 설계를 이어간다.

유 군수는 "장성에 1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준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위드 코로나에 맞게 준비하겠다"며 "황룡강의 국가정원 지정을 최종 목표로 지방정원 등록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국제 경기장 규격으로 준공한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구상을 드러냈다.

유 군수는 "4월 완공을 앞둔 '플라워 터널'과 야간경관 조성까지 마무리하면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풍광의 체육시설로 우뚝 설 것"이라며 "지금까지 장성이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한 도민체전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부자농촌' 만들기를 선언했다.

국립 아열대작물실증센터 설립을 농촌진흥청과 함께 예정대로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미래농업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소득작물 육성을 위해 '옐로우시티'에 부합한 황금사과에 이어 황금호박, 황금팽이버섯 재배단지를 시범 조성한다.

농식품 유통 혁신을 이끌 광주 첨단지구의 '옐로우시티 로컬푸드 직매장'은 5월 개장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유 군수는 "새해에는 장성군의 운이 최고로 상승할 것"이라며 "희망의 물줄기가 큰 바다를 이루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1/02 08: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