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다래생산자연합회 창립총회
[강원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토종 과일인 다래를 지역 대표 농산물로 육성하고자 25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강원 다래생산자연합회 창립총회 및 유통 활성화 세미나'를 열었다.
강원도 다래는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직거래가 이뤄져 유통 경쟁력이 낮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원주, 영월, 평창 등 다래 재배 농가가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소비자 인지도를 넓혀가는 생산·유통 사업을 추진하는 데 다양한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세미나에서는 강원다래생산자연합회 발족과 함께 신품종 다래 출하 전략, 온라인 유통 발전 방안, 강원 다래 신품종 특화단지 육성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강원다래생산자연합회는 다음 달 강원 다래 공동브랜드를 온라인 시장에 처음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새벽 배송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가격 안정화 및 소득 증진을 거둘 계획이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다래 산업의 발전 방향을 찾고 강원 다래 브랜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8/25 17: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