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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총 "교육재난지원 현금 반대, 식품꾸러미 등 활용"
  • 2021-08-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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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 교원단체총연합(이하 충북교총)은 24일 "도교육청이 학생 1인당 10만원씩 주는 방안을 구상 중인 교육재난지원금의 현금 지급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청주시가 학생 가정에 전달한 농산물 꾸러미
지난해 청주시가 학생 가정에 전달한 농산물 꾸러미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교총은 "교육재난지원금을 배부한다면 작년과 같은 로컬푸드를 이용한 식품 꾸러미, 전통음식체험을 위한 꾸러미 등을 활용해 지역 농가를 돕는 상생 방안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금 배부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체험학습 등에 사용하지 못한 불용예산 등을 재난지원금 등 일회성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학교 교육환경개선비로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 조례개정 등을 통해 모든 학생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재난지원금 현금 지급 등 지급 방법, 시기, 금액 등은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8/24 14: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