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비 18억원으로 내년 9월까지 금오산 주차장에 조성
구미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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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한다는 취지에서다.
구미시는 건축비 18억원을 들여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에 지상 2층(연면적 594㎡) 직매장을 건립한다.
직매장 1층에 포장실, 저온 저장고, 편의시설, 공유 부엌을 마련하고 2층에는 172.5㎡의 옥상정원을 조성해 매장 방문객들이 금오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다.
개장 후 공유 부엌에서 시민에게 식농교육을 실시한다.
내년 6월 직매장 입점 농가를 모집하고, 7∼8월 직매장 인근 부지에서 예비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푸드 통합인증시스템으로 농약 잔류검사를 통과하거나 제초제 없이 재배한 농산물만 직매장에 입점한다"며 "시민에게 믿을 수 있는 밥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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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2/16 11: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