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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친환경농산물 무인판매대 '비대면' 호응
  • 2020-06-16 08:59
  • 조회수 348

강동구 '싱싱드림 무인판매대'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모습
강동구 '싱싱드림 무인판매대'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모습

[강동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친환경 농산물을 비대면으로 판매하는 '싱싱드림 무인판매대'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강동구는 2017년 10월 구청 제2청사에 '친환경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개설한 뒤 상일동주민센터와 강동구보건소, 친환경 농산물 판매소인 이세푸드 등 5곳에 무인판매대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보건소 무인판매대 등 2곳은 한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돼 현재 3곳이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무인판매대
친환경농산물 무인판매대

[강동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곳에서는 관내 친환경 인증 농가 20곳에서 당일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포장·진열해 유통 마진 없이 판매한다. 다음날 오전까지 판매되지 않은 농산물은 수거돼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드림'에서 할인 판매되거나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마켓에 기부된다.

무인판매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농산물을 구매할 때는 제로페이나 강동사랑상품권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결제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시대에 구민과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무인판매대 시스템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6/15 10: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