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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산물, 대학 급식재료로 쓰고 학내에 직매장 개설해야"
  • 2020-04-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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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강용구 전북도의원(농산업 경제위원회)이 도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대학 급식재료로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강용구 전북도의원
강용구 전북도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 의원은 27일 제371회 임시회에서 "전북도와 도내 21개 대학이 협약을 맺어 대학 구내식당 식자재를 도내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으로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나아가 대학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해 소비처를 확보하자"고 주장했다.

현재 도내 전체 농가의 11.5%에 해당하는 1만955개 농가가 38개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981억원에 달한다.

또 도내 21개 대학의 재학생은 8만6천여명에 달하고 교직원까지 합하면 9만명이 넘는다.

 

강 의원은 "도내 대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규모 농가는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해 소득까지 연결되는 지역과 대학이 상생 협력 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lens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4/27 15: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