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대청호 상류의 청정지역인 충북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에서 쌈 채소 수확이 한창이다.
옥천군 군북면 쌈 채소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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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지역 6개 농가가 비닐하우스에서 20여종의 쌈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케일, 레드치커리, 비트잎, 셀러리 등 익숙한 채소도 있지만, 로메인이나 치콘 같은 낯선 채소도 많다.
모종 기르기를 포함한 모든 재배 과정이 유기농법으로 이뤄진다.
수확된 쌈 채소의 50%는 회사·단체에 선물용 상품으로, 나머지는 대전 지역 쌈밥 전문식당이나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되고 있다.
증약리 이장인 민경권(66)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식당 주문이 줄면서 매출이 예년보다 30%가량 감소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1∼2㎏짜리 선물용 주문이 다소 늘었다"고 말했다. (글 = 심규석 기자·사진 = 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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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4/20 10: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