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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치유하는 코로나…사상구 화훼농가 돕기 장터
  • 2020-03-19 09:04
  • 조회수 384

화훼농가 돕기 꽃 직거래 장터
화훼농가 돕기 꽃 직거래 장터

[부산 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사상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18일 부산 사상구청 광장에는 화사한 봄꽃 향기가 가득했다.

부산경남화훼원예농협 소속 농가가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꽃을 직접 판매했다.

사상구청 직원 200명은 후레지아 등 꽃 1천300단(1만3천송이)을 구매했다.

 

직거래 장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미리 사전주문을 받아 최대한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도록 했다.

사상구는 20일에는 직접 농협 부산 화훼공판장을 찾을 예정이다.

꽃바구니 40개를 구매해 보건소, 주민센터, 민원실 등에 비치,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에게 향긋한 꽃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사상구 관계자는 "화훼농가도 돕고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공무원과 주민에게 꽃향기를 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18 16: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