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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나리+삼겹살 먹고 코로나19 이겨내자"
  • 2020-03-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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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삼세트
미삼세트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농가를 돕기 위해 '미삼(미나리+삼겹살) 세트'를 시중가격보다 30% 싸게 파는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 마케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나리 소비가 위축되고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2020 미삼 페스티벌'이 취소됨에 따라 판매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미삼 세트는 동구 공산지역, 달성군 가창면·화원읍 일대 180개 농가에서 생산하는 미나리와 함께 경북지역에서 항생제를 쓰지 않고 자란 돼지 삼겹살로 구성된다.

대구장터와 대구경북양돈농협 등이 주관해 무료 배송한다.

 

8개 구·군청,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미나리 판매촉진 행사도 열린다.

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들이 친환경 미나리와 삼겹살을 드시며 농가를 돕고 코로나19도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17 15: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