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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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남구 백운광장 주변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푸른길 공원 인접 지역에서 '스트리트 푸드존(길거리 음식 구역)' 조성 사업이 첫걸음을 뗀다.
남구는 푸른길 공원과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트리트 푸드존 조성 관련 기본 구상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역을 통해 푸른길 공원 주변 로컬푸드 직매장을 500m 구간에 조성되는 스트리트 푸드존과 연계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 플랜과 연차별 세부 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또 국내외 운영 사례와 주변 상권 분석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함께 조사한다.
용역 기간은 6개월로, 이르면 오는 10월께 스트리트 푸드존 조성과 관련한 기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는 입찰 공고를 통해 이달 말까지 용역 참가 업체를 모집하고 제안서 평가 등 과정을 거쳐 내달 중순께 용역 수행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또 지역 전문가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푸른길 공원 500m 구간에 세계 각국 음식을 체험하는 상점 30곳 이상과 로컬푸드 직매장,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 판매 공간 등을 마련하는 기본 구상을 갖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용역을 통해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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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10 17: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