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군 겨울배추 소비촉진 행사[진도군]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진도군은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겨울배추 소비촉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2018년산 겨울배추 재배면적이 1천71ha로 전년보다 10% 증가한 데다가 배추의 생육이 좋아 면적당 생산량이 5% 늘어 하락세를 보인다.
군은 가격 안정을 위해 18일부터 겨울배추 4천532t(50ha)을 산지 폐기했다.
군은 산지폐기와 함께 판로 확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도군지부, 공공연대 노동조합 진도지회, 진도군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설맞이 진도배추 소비촉진 행사를 했다.
전국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 구매 협조 공문도 발송했다.
배추 3천350망(3포기·1망)을 서울 은평구, 종로구, 부천시, 경남 양산시 등 자매결연 자치 단체 직거래 행사에도 공급한다.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 대형마트 등을 포함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체국과 연계해 판로확대와 소비 촉진도 유도한다.
이동진 군수는 "겨울배추 수급상황이 매우 안 좋아 산지폐기와 함께 지속적인 소비촉진 , 판로확대 등 수급안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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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30 16: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