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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로컬푸드 직매장 수수료 환급 시작…"농가 소득 보전"
  • 2026-03-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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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로컬푸드 직매장 모현점
익산로컬푸드 직매장 모현점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익산로컬푸드 직매장 수수료 환급제를 처음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월 익산로컬푸드 직매장 모현점에서 물건을 판 농가를 대상으로 첫 번째 수수료 환급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혜택을 받은 농가는 총 168곳으로 '모현로컬수수료환급'이라는 이름으로 수수료가 통장에 직접 입금됐다.
 

수수료 환급제란 농가가 시장에 물건을 내놓을 때 내는 수수료를 나중에 다시 돌려주는 제도다. 시는 모든 농가에 똑같이 10%씩 떼던 수수료를 농가의 형편에 맞게 바꿨다.

1년에 번 돈이 500만원보다 적은 영세 농가는 수수료를 아예 면제해 주고, 매출에 따라 5∼8%만 내도록 낮췄다. 매출이 적은 농가는 1년에 최대 50만원까지 보너스처럼 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소득 보전에 도움이 된다.

시는 이번 환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4번에 걸쳐 정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모현점에서 성공적으로 시작된 이 정책은 향후 어양점이 정상 운영에 돌입하면 즉시 확대할 방침이다.


이명석 시 농산유통과장은 "직매장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은 특정 운영자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땀 흘린 농업인에게 다시 돌아가야 한다"며 "운영 수익을 다시 농민과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재투입하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