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28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 컨벤션홀에서 '해외바이어 단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담회에서는 로컬푸드를 간편식으로 가공·제조하는 케이(K)-푸드(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수출상담 152건, 100만달러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상담회에는 화장품·미용제품, 식품, 생활소비재, 의료기기, 헬스케어 분야 제품을 생산하는 광주 지역 40개 업체가 참여했다.


 

광주 기업은 미국 등 10개국에서 초청된 20개사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152건의 수출 상담을 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가장 높은 반응과 관심을 모은 업종은 케이 푸드였다.

지역 내에서 로컬푸드를 간편식으로 제조·가공하는 기업인 태현푸드는 말레이시아 유통바이어 코르마라 앤 에스이엔 비에이치디(Kormala N Sdn Bhd)와 30만달러 상당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헬스케어 및 푸드테크 전문기업인 파도타다는 카자흐스탄 바이어 콜라겐_카자(Collagen_kz)와 40만달러 규모 업무협약을 맺었다.

뷰티 분야에서는 피부 각질케어 제품 제조기업인 하경코스메틱이 튀리키예 바이어 리모니안 터키(Limonian Turkey)와 30만달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카자흐스탄, 일본, 베트남 등 다수의 식품·뷰티 전문 바이어들이 광주 진출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나순 시 창업진흥과장은 "광주의 유망한 케이 브랜드 제품과 해외바이어 교류를 통한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