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래봉 철쭉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제29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를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연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대의 철쭉 군락지인 바래봉 일대를 분홍빛으로 물들인 철쭉과 아름다운 능선이 빚어내는 한 폭의 수채화를 즐기는 축제다.
현재 하단부의 꽃이 피기 시작한 상태며 다음 달 초·중순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에서는 '천상의 정원에서 힐링의 기쁨을'을 주제로 한 산신제, 농악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먹거리장터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바래봉은 해발고도가 높고 공기가 맑아 철쭉이 유독 아름답고 짙게 피는 곳"이라며 "특히 산 능선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난 분홍빛 철쭉이 지리산의 웅장한 풍경과 어우러지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