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사골 고로쇠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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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전국 최고 품질의 뱀사골 고로쇠를 즐기는 '제35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를 다음 달 4일 산내면 뱀사골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약수제 길놀이, 약수제례, 즉석 노래 부르기, 초청 가수 공연와 함께 고로쇠 먹고 고함지르기, 고로쇠 시음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로쇠 약수와 지역 특산물을 싸게 파는 직거래 장터가 개설되고 참석자들에게는 고로쇠와 떡국을 무료로 나눠준다.
뱀사골 고로쇠 약수는 일교차가 큰 해발 500m 안팎의 고지대에 있는 수령 50∼60년 된 나무에서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채취한다.
당도가 높고 칼슘과 망간 등 무기성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뱀사골 고로쇠 약수는 청정 고지대에서 안전한 방법으로 생산돼, 믿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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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17 14: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