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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진미' 무안군 내년 1월 14∼15일 겨울숭어 축제
  • 2022-12-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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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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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겨울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 뻘만 훔쳐 먹어도 달다!"

전남 무안군은 쫀득하고 찰진 겨울철 대표 수산물로 무안5미 중 하나인 숭어를 소재로 내년 1월 14일부터 이틀간 해제면 소재지 일원에서 '2023년 무안 겨울 숭어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무안 청정 갯벌에서 자란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숭어의 참맛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무안황토갯벌랜드와 도리포 관광자원을 연계한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 수산시장 일원에서 축제를 열어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홍보와 지역상가, 어업인 등 소득창출이 기대된다.

숭어잡기 체험, 숭어요리 원데이 클래스, 무안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구이존, 무안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로컬 먹거리존이 운영된다.

한편 동의보감에서는 숭어를 '위를 편하게 하고 오장을 다스리며 몸에 살이 붙고 튼튼해진다. 이 물고기는 진흙을 먹으므로 백약(百藥)에 어울린다'라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21일 "무안숭어는 청정 갯벌을 먹은 까닭에 '뻘만 먹어도 달디 달다'고 할 정도로 맛이 일품"이라며 "축제 기간 숭어로 건강과 맛도 챙기고 무안 천혜의 자원인 갯벌을 품은 바다도 마음껏 즐겨 달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21 14: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