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영호남 전통시장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장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영호남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부산 우수시장 상품 전시회'에 전남지역 상인연합회가 참여해 부산과 전남지역 우수 전통시장 상품을 교류하는 장으로 진행한다.
박람회는 전통시장 재도약이란 의미와 함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리는 부산지역 전통시장 박람회로 인원 제한, 취식 금지 등 제약 없이 전통시장 상품을 시민에게 마음껏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예정이다.
지난 2년간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특히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부산 전통시장 상인뿐 아니라 전남 상인까지 함께 자리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영호남 상생 협력의 장을 연출할 예정이다.
28일 개막식에서는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영호남 매듭 이음 퍼포먼스'에 이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부산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시장 표창 등 그간의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기를 북돋운다.
무대 주변 광장에는 부산진시장, 부평깡통시장 등 부산을 대표하는 시장과 부산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굴비골영광시장, 정남진장흥토요시장과 같은 전남을 대표하는 시장 특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80여 개 부스가 마련된다.
참여 시장 상인이 직접 상품 안내자(쇼호스트)가 되어 자신들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도전! 나도 쇼호스트'와 고물가 극복을 위한 직거래장터 농특산물 최저가 경매, 노래자랑, 전통 놀이마당,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시민을 맞이한다.
장흥토요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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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0/27 16: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