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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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산업 진흥을 위한 비전과 목표, 정책 과제를 제시하는 산업진흥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산업진흥 기본계획은 ▲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 ▲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육성 ▲ 융복합 문화·관광 사업 활성화 ▲ 6차 산업 육성 등 4대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한 7개 추진 전략으로 ▲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육성 ▲ 수소산업 선도 친환경 도시 조성 ▲ 유통·물류 체계 효율화 및 상생 협력 ▲ 6차 산업화 기반 마련 및 로컬푸드 활성화 ▲ 정원문화 및 정원산업 확산 ▲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및 융복합 테마파크 조성 ▲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제시됐다.
산업 분야별 주요 세부 과제를 보면 우선 자동차산업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특화 산단 조성, 스타기업 육성 및 지원 등 21개 과제가 포함됐다.
수소산업에서는 수소 자동차 부품 성능인증센터 설립 등 7개 과제가, 유통·물류산업에서는 자동차 부품 협동화 단지 및 공동 물류 센터 구축 등 7개 과제가 반영됐다.
농·수산업에서는 지역 농·수·특산물 기반 먹거리 산업 육성 등 6개 과제, 정원산업에서는 연암지방정원 지정과 정원서비스 산업 육성 등 10개 과제를 추진한다.
문화·관광산업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과 강동해안공원 조성 등 18개 과제, 의료산업에서는 공공의료원 설립, 실버케어센터 건립 등 4개 과제가 포함됐다.
북구 관계자는 "산업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부서별 정책 수립과 추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미래산업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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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0/21 16: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