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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증대"…서산·태안에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잇따라
  • 2021-09-23 09:07
  • 조회수 291

서산6쪽마늘
서산6쪽마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산·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과 태안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잇따라 세워진다.

서산시 부석면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창리 해당화공원에 로컬푸드 매장을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건물면적 281㎡ 규모의 로컬푸드 매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서산6쪽마늘과 간척지쌀, 감자, 생강, 생강한과 등 지역 농특산물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부석면 관계자는 "로컬푸드 매장 건립 예정지는 서산 간월도와 태안 안면도 등 주요 관광지 길목에 있어 사업 전망이 밝다"며 "풍성하고 넉넉한 서산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매장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태안로컬푸드직매장 전경
태안로컬푸드직매장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안군은 2019년 5월에 설치한 태안로컬푸드직매장이 대박을 터뜨리자 북부권에 제2로컬푸드직매장을 세우기로 하고 전문기관에 타당성 연구를 맡겼다.

군은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남부권인 남면 당암리에 설치된 태안로컬푸드직매장은 연간 매출이 100억원을 웃도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군민 75%가 근흥·소원·원북·이원면 등 북부권에 거주하는 데다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남부권 못지않게 많은 만큼 로컬푸드직매장을 추가 건립할 경우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사실이 제1직매장 운영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9/22 0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