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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직거래로 화훼농가 피해 최소화" 감사원 표창
  • 2021-09-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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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기념촬영

[강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친환경농업과가 감사원으로부터 모범부서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관내 화훼농가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화훼 직거래 유통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위기 대처로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감사원 개원 73주년 '감사의 날'을 맞아 전국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 모범사례를 선정한다.

강진 화훼농가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입학·졸업식 등 행사가 대부분 축소 또는 취소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정부의 외출 자제 권고로 화훼 소비가 급감하며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이 많았다.

군은 화훼농가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전국 최초로 '화훼(생화)단지 온라인 직거래판매' 체계를 구축했다.

5개반 총 16명으로 구성된 화훼 직거래 판매 민관합동 운영반도 편성 운영했다.

이승옥 군수는 "지난해 초 코로나19로 화훼농가들이 정성껏 생산한 꽃을 한순간에 폐기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서 중간 유통과정을 과감하게 생략한 온라인 직거래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판로를 확보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청자골 화훼단지 온라인 직거래 판매'를 통해 89만송이, 17억6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9/02 11: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