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미니 밤호박 많이 드세요"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의 대표 특화작목인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수확이 시작됐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미니 밤호박은 일반 단호박보다 영양가가 높고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C 등이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해남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은 시설하우스와 친환경 그물망 시설을 이용해 공중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흙이 닿지 않아 깨끗하고 품질이 월등하다.
밤 맛이 나는 포슬포슬한 식감으로 '밤호박'으로 불린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단호박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특산물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해남군은 자랑했다.
미니 밤호박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5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미니 밤호박은 올해 3천150여t을 생산할 계획으로 일주일가량 후숙 기간을 거쳐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가격은 8∼12개 4kg 한 박스에 2만5천원 선에 직거래 되고 있다.
해남에서는 3천여 농가에서 80ha 면적의 밤호박을 재배, 연간 20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5/31 15: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