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완도군-완도우체국, 농수산물 소비 촉진 업무협약
  • 2021-05-06 08:54
  • 조회수 188

업무 협약
업무 협약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은 완도우체국, 영암우편집중국과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택배 운송 체계 개선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서 명절 특수기 노화, 보길권역 주민들이 우체국 택배 이용 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택배 차량 최대 확보·배차, 우체국 물류시설 개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완도 전복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노화·보길권은 전복 양식 생산뿐만 아니라 대도시권과의 직거래를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어업인이 많다.

설과 추석 명절에 전복이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으나 도서 특성상 택배 발송 시간제한으로 한계가 있다고 군은 전했다.

택배 물량이 폭주할 때는 우체국택배 접수 마감 시간과 관계없이 조기 마감돼 노화·보길 주민들은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고자 완도읍이나 해남까지 나가서 택배를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도 많다.

노화우체국 택배 집하장과 진출입로가 협소해 명절 성수기에는 교통 체증까지 발생한다.

완도, 목포 등 8개 시군을 관할하는 영암우편집중국 명절 특별 유통 기간(10일간) 택배 거래량 55만개 중 26만 개가 완도 물량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택배 운송 체계 개선을 통해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더불어 완도 농수산물 소비 촉진으로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5/04 10: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