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자 광주 북구 오룡동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한다.

장성군은 한국농어촌공사와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해 5천256㎡ 규모로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지반조사에 착수하는 등 빠른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는 첨단 3지구와 인접한다.

인구 12만의 소비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장성군 남면에 2017년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은 첫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린 지난해에는 매출액 122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농업인에게는 유통 경로를 최소화한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19일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은 오랫동안 준비한 '장성 푸드 플랜'의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광주까지 확대해 부자 농촌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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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4/19 15: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