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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인근에 2천억 들여 농식품클러스터
  • 2021-03-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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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안
경북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안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군위·의성에 들어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인근에 농식품산업 클러스터를 만든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공항 인근 의성을 중심으로 2천10억 원을 들여 농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가 신공항 개항(2028년 목표) 전인 2027년까지 클러스터를 완료할 계획이다.

클러스터에는 수출 전문단지·종합지원센터, 농식품 가공타운,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산업단지, 농업 분야 벤처창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수출과 안정적 물량공급을 위한 신선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육성하고 농산물 선별·저장기능과 수출 물류관리, 해외바이어 상담 시설을 갖춘 수출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기내식 가공업체를 유치해 첨단 농식품 가공타운을 만들 예정이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에 농식품홍보관, 케이(K)-푸드 레스토랑,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갖춰 지역 농식품 우수성을 홍보한다.

초기 자금 등이 부족한 청년에게 스마트팜과 주거시설, 실습교육장을 제공해 농촌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농식품 모태펀드도 활용해 청년이 벤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사이소' 명품복합센터를 건립해 사이소 입점업체의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 등을 지원한다.

경북 20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부각, 과일칩, 액젓 등 60개 품목이 미국 아마존에 입점해 있으며 꾸준히 상품 등록, 주문 배송, 교환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20곳 가운데 11곳은 FDA 인증을 받았고 9곳은 인증을 추진 중이다.

h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3/23 10: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