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올해 농업 분야에 9천226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2020년도 7천562억원보다 1천664억원(22%)이 늘었다.

농업 분야 디지털·그린 인프라 확충, 농촌 생활 여건 개선,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 농가 소득 안전망 구축 등에 초점을 뒀다.

경북형 뉴딜사업에 296억원, 스마트팜 혁신 밸리에 102억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84억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에 43억원을 투입한다.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 생산활동을 돕는 데 147억원, 청년 유입 등 젊은 농촌 조성에 130억원,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 공간 조성에 1천189억원을 사용한다.

판매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농식품 유통시스템 구축과 판로 확대에 467억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유통 비중이 커짐에 따라 모바일, 대형 포털사이트, 홈쇼핑과 연계한 판매망을 확대하고 대도시 직거래 장터도 활성화한다.

안심하고 농업경영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확산하기 위한 직접지불제에 3천688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생산에서 가공,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 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신규 시책과 지원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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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1/05 16: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