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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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은 17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수산물 수출을 위해 건립된 '완도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완도항 배후 부지에 건립된 센터는 총사업비 81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2천521㎡, 지상 2층에 수조동과 냉동·냉장실, 급속동결실, 가공실, 홍보관, 로컬 푸드 매장, 바이어 상담실 등을 갖췄다.
검역부터 통관까지 한 번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수출국까지 운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설 등을 도입, 안전성을 확보해 수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해역은 정화작용과 생리활성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으로 이뤄져 전복과 광어 등 완도 수산물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며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완도 수산물 수출 입지가 강화되고 수출 판로가 확대돼 수산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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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2/17 16: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