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오는 21일 남면 당암리 태안로컬푸드직매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배추김치를 담그는 김장 체험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미리 참가비(7만원)를 낸 군민 150가족이 참석해, 주최 측이 제공한 절임 배추와 양념으로 김장을 한다. 가족당 제공되는 절임 배추는 20㎏이다.

점심 식사로 수육과 김치, 시래깃국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각 가정은 김장 체험행사가 끝난 뒤 열리는 사랑의 김장 하기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때 담근 김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장 한편에는 태안 농수산물 판매전과 버스킹 공연, 떡메치기·제기차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모여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그면서 정을 나누는 장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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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1/17 09: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