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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아열대 작물 재배…바나나·파파야·감귤
  • 2020-11-23 13:10
  • 조회수 252

대구에서 재배하는 감귤
대구에서 재배하는 감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에서 아열대 작물 재배가 잇달아 성공을 거뒀다.

4일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아열대 작물을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정착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달 바나나와 파파야를 수확한 데 이어 최근 감귤 재배까지 성공했다.

지구온난화로 작물 재배 한계선이 북상함에 따라 대구지역에서도 아열대 작물 재배가 일정 부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대구에는 농가 5곳이 시설하우스 1.1㏊에 감귤, 바나나, 파파야를 길러 직거래와 로컬푸드 판매장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부터 아열대 작물을 시험 재배하고 2019년부터 농가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솜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입과일 소비증가에 대응해 다양한 아열대 작물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1/04 16: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