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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코로나19에 개성인삼축제·장단콩축제 취소
  • 2020-08-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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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특판과 워킹스루 직거래장터 열어 농산물 판매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올해 10월과 11월 개최 예정인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를 모두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장단콩축제
파주장단콩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와 가을 2차 대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취소를 결정했다.

축제 취소에 따른 농산물 판매 대책으로 온라인 특판 행사와 임진각에 워킹 스루 방식의 직거래장터를 열 방침이다.

온라인 판매는 파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파주팜' 특판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뤄진다.

임진각 내 워킹스루 직거래장터는 기간을 늘려 개성인삼과 장단콩 등 1차 농산물 10개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워킹스루 직거래장터는 QR코드 등 단말기 설치를 통한 방문객 인적 관리 및 체온 체크, 현장 소독 등의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해 안전하게 진행한다.

김현철 파주시 농업진흥과장은 "축제는 취소됐지만, 축제의 연속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판매 행사와 이벤트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사전홍보를 통해 방문객과 농업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10 10: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