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먹거리위원회 출범
(평창=연합뉴스) 16일 평창군 먹거리위원회 출범식 후 위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0.7.16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과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한 의견 수렴을 위해 구성한 먹거리위원회가 16일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먹거리위원회는 한왕기 군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자문위원 6명과 위원 37명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공공급식 분과와 먹거리생산 분과, 먹거리보장 분과, 먹거리복지 분과, 먹거리생태 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종합 계획 수립과 시행의 심의,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평창군은 이날 지역 단위 푸드 플랜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도 열었다.
이 용역은 군민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중소농과 가족농, 고령농, 여성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다.
군은 푸드 플랜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전담부서인 평창푸드팀을 신설하고 11월 비전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오는 12월에는 평창푸드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 내 학교 및 공공 급식, 로컬푸드 직매장을 바탕으로 지역 순환형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왕기 군수는 "타 시군보다 푸드 플랜 추진을 위한 기반이 미비하지만, 먹거리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민관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 먹거리 공공성과 기본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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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7/16 15: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