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저소득층 가구에 과일이나 채소를 살 수 있는 농식품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0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3천7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중위소득 50% 이하 취약계층에게 월 4만∼8만원의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 바우처는 전용 전자카드 형식으로 지급되며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과 온라인 농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농식품 바우처를 지급함으로써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신선·고품질 먹거리를 공급하는 동시에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것"이라며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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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7/13 15: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