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광양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광양 매실'이 본격 출하됐다.
매실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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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진상농협 매실 선별장에서 2020년산 광양 매실 첫 출하식이 열렸다.
광양시는 기후가 온난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최적의 매실 재배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실에 비해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지리적표시제 등록(제36호)과 매실산업특구로 지정된 광양 매실은 2015년부터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뽑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에 5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10kg 기준으로 평균 2만원에서 4만1천원에 수매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8천300t이 수확돼 15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광양시는 매실 소비확대를 위해 홈쇼핑 판매를 지원하고 장아찌 가공용 기기를 보급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광양시 관계자는 "올해는 일부 농가에서 냉해 피해가 있어 작년보다 수확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품질관리와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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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5/26 16: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