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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농업인 가공 창업 요람
  • 2020-05-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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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하는 농업인들
실습하는 농업인들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농업인 가공 창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해남군은 소규모가공창업 희망농가 증가에 따라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통해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센터 내에는 분말, 과립, 즙, 잼 등으로 가공할 수 있는 54종의 장비가 설치돼 있다.

가공된 농산물은 '땅끝이랑' 공동브랜드로 상품화할 수 있다.

올해는 무화과잼(행복한무화과, 담이네농장), 새싹보리분말(황산 연호마을), 초당옥수수농축액(달콘), 시황차(나무), 백향과청(담이네농장) 등을 가공 상품화했다.

특히 땅끝이랑협동조합 이신영 회원은 초당옥수수 농축액 반가공제품을 음료회사에 납품하기 위한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김선옥 회원은 무화과잼과 백향과청을 생산해 해남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에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장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창업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땅끝이랑협동조합에 가입해야 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생산한 가공상품을 로컬푸드 직매장·해남미소 쇼핑몰과 연계해 유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5/24 10: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