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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우수 농축산물, 서울 공공급식 식탁에 오른다
  • 2020-04-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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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서부경남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이 서울지역 공공급식에 본격 공급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와 서울시는 경남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서울시공공급식센터를 직거래로 연결하는 공공급식 공급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해부터 김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서울 공공기관 150여곳에 도내 우수 농산물 80여종을 공급하고 있다.

도는 이후에도 서울시를 상대로 공공급식 생산자 조직체계와 공급여건 등을 설명하는 등 도내 우수농산물 공급을 더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이 결과 김해에 이어 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서울시 공공급식 산지 조직체로 선정했다.

 

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거창공유농협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자 조직과 서부권 친환경농산물의 종합적인 수급체계를 만든다.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 자치구의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 160여곳에 서부경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 90여종을 계약재배 형식으로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도는 김해·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서울시 공공급식에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물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준공 예정인 밀양·남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 도내 주요 시·군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해 대도시 공공급식센터간 조달 플랫폼을 지속해서 구축한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도시와 농촌이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과 도농상생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연결 사업을 계속 확대해 '도농상생 먹거리공동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4/17 15: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