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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명물 '농산물 새벽시장' 24일 개장
  • 2020-04-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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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농산물 새벽시장 개장
원주 농산물 새벽시장 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지역 명물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 '새벽시장'이 2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농업인 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 농가 판로 확대 등을 위해 시장을 개장해 8개월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원주교∼봉평교 사이 원주천 둔치에 조성된 8천800여㎡ 규모의 농산물 새벽시장은 오는 12월 12일까지 234일간 매일 오전 4∼9시 운영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상품 진열·판매대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고 상품은 낱개로 미리 소포장해 구매 소요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개장식도 취소하고 305명의 회원은 마스크를 착용한다.

지난해 새벽시장에는 34만 명이 방문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원주시 관계자는 "당초 17일 개장하려 했으나 1주일 연기했다"며 "타지역 전통시장도 일제히 개장했고 24일이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도 끝나 새벽시장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4/14 10: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