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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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상지대학교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시행하는 '2020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상지대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급식업체로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저렴하지만,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하게 된다.
이 기간 학생 1인당 3천500원 상당의 조식을 1천원에 3만2천100명에게 제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재료로 도시락 등 간편식을 만드는 강원만찬협동조합을 통해 신메뉴를 개발해 제공한다.
학내 매점 및 카페에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존'(Zone)을 마련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원주시 신 활력 플러스사업 추진단과 상지대 식품영양학과가 함께 새 메뉴 조리 시연 등 품평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상지대 관계자는 "대다수를 차지하는 원거리 통학생의 아침 식사 결식률 감소와 식비에 대한 부담 경감, 친환경 로컬 푸드 급식 확대를 통한 건강 증진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선순환 경제체제 구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4/09 14: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