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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농가 돕자'…파주시, 시청·임진각서 직거래 장터
  • 2020-03-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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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행사가 축소 또는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파주시, 임진각서 화훼 직거래 장터
파주시, 임진각서 화훼 직거래 장터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지난 13일과 20일 파주시청, 21일 임진각에서 직거래 장터를 각각 열고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장미와 국화, 분화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3번의 직거래 장터에서 장미 7천 송이, 국화 1천700 송이, 분화 900여 개를 판매했다.

파주시는 내달 5일까지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기간이 끝나는 대로 임진각, 마장호수, 운정행복센터,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에서 화훼소비 촉진을 위한 직거래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파주시는 직거래 행사 외에도 지역 농가로부터 사들인 장미와 분화를 파주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하는 '사무실 꽃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화훼농가 경영자금 지원, 화훼원예시설 구매비 지원 등 사업을 통해 지역 화훼농가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신향재 파주시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화훼를 비롯한 농업인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25 10: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