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소비 릴레이에 참여하는 유근기 곡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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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연합뉴스) 전남 곡성군이 지난 2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꽃 소비 릴레이'를 3월에도 이어가고 있다.
곡성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장미꽃 사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에 출하하기 시작한 알스트로메리아꽃도 판로가 막혀 농가들이 어려움에 부닥쳤다는 소식을 접한 곡성군은 3월에도 꽃 소비 릴레이를 이어가기로 했다.
옥과농협 로컬푸드 매장은 알스트로메리아 등 꽃을 판매하고 있다.
유근기 곡성군수가 첫 번째 주자로 꽃을 구매했으며, 자발적으로 농협중앙회 곡성군지부장과 4개 지역농협(곡성,석곡, 옥과, 입면) 조합장들도 꽃 사주기 릴레이에 참여했다.
유 군수는 "한 단에 1만원인 장미꽃과 2천원인 알스트로메리아 덕분에 적은 금액으로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며 "많은 지역민이 동참해 아름다움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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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13 14:35 송고